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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베르흐베인, 토트넘 공격의 열쇠…"손흥민·케인에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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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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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움직임이 필요할까.

토트넘은 수비적인 축구를 지향한다. 라인을 내려 수비를 강화하다가 순식간에 역습으로 치고 나간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실점 부문 리그 3위(17골)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공격도 좋다. 33골을 터뜨리고 있는데 득점 부문 3위다. 그러나 아쉬운 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손흥민 12골, 케인 12골로 총 24골을 합작했다. 두 명의 선수가 팀 득점의 72.7%를 차지하고 있다.

올 시즌 두 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가레스 베일을 데려왔다. 그러나 떨어지는 경기력과 잦은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많지 않다.

그렇다면 베일 대신 손흥민과 케인을 도와줄 공격수가 필요하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8일(한국 시간)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토트넘 공격을 풀어줄 열쇠다"라는 기사를 올렸다.

이 매체는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선수가 될 능력을 갖춘 선수다"라며 "그가 이러한 능력을 보여준 적이 몇 번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두 번째 골 장면에서 드러났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총 36경기서 3골 6도움에 그치고 있지만 현대 축구에서 공격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많은 재능을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스페이싱이다. 그는 빠른 페이스와 힘,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 공격할 때 수비수 한두 명을 끌어당긴다면 탕기 은돔벨레, 손흥민, 해리 케인이 더 빛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베르흐베인의 맨시티전 경기를 주목했다. "맨시티전 두 번째 골 당시 그가 센터백 두 명의 시선을 끌었고, 이후 지오바니 로 셀소가 해리 케인의 쉬운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라며 "그의 지능적인 움직임은 손흥민이 뒤를 따라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그의 수비는 과소평가됐다. 그는 매 포제션 열심히 노력하고, 공을 가진 선수를 쫓아 압박하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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