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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바이든 취임식 주제 '하나된 미국'…워싱턴은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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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뒤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합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통합을 강조하며 이번 취임식의 주제를 '하나 된 미국'으로 잡았는데요. 최근 벌어진 의사당 폭력 사태 여파로 워싱턴 D.C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조익신 반장이 정리했습니다.

[기자]

우리시각으로 오는 21일 새벽 2시로 예정돼 있죠. 미국의 새 대통령, 조 바이든의 취임식이 이제 하루 남짓 남았습니다. 여느 때 같으면, 축제 분위기로 한껏 들떠있을 워싱턴. 보시는 것처럼, 중무장한 군인들로 분위기가 삼엄합니다. 의사당과 백악관 주변엔 2만5천 명 규모, 전시상태에 준하는 병력들이 투입될 예정인데요. 지난 6일 '의회 폭동' 사태의 여파 때문입니다. 취임식 당일에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겠죠. 경계의 대상, 군인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실제로 의회에 난입했던 사람들 가운데, 현역 주방위군 장병도 포함돼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