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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대전시, 코로나19 냉동백신 접종 종합병원 체육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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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70~20도 보관 백신 별도 장소서

2~7도 백신은 종전처럼 민간의료기관

대전시 예방접종 추진단·협의체 구성

추진단장 행정부시장, 4개팀 17명

뉴시스

[대전=뉴시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 추진단과 협의체를 꾸렸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추진단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시행총괄팀과 백신수급팀, 접종기관관리팀, 이상반응관리팀 등 4개 팀 17명으로 구성됐다.

시행총괄팀은 접종 계획 수립과 시행, 자치구 예방접종 계획 지원, 각종 협의체 운영 등 접종사업을 총괄하며,백신수급관리팀은 기관별 백신 소요량을 조사한 뒤 이를 조정하고 백신 수급 현황을 관리·모니터링한다.

접종기관 관리팀은 접종센터를 지정해 관리하고, 접종센터 시설 구획 및 위탁의료기관 등에 대한 현장을 점검하고,이상반응 관리팀은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을 관리하고, 피해 보상 등을 추진하게 된다.

5개 자치구도 이날 중으로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접종 추진단을 꾸리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의사회, 간호사회, 공무원 등 12명으로 이뤄진 협의체도 별도로 구성했다. 협의체는 의료인력 지원, 접종 이상반응 시 신속대응 협조, 의학적 자문 등을 통한 현장소통 체계 운영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정부의 백신 공급 일정에 따라 2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얀센·모더나 백신, 3분기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해 11월까지 접종을 끝낼 계획이다.

대전의 접종대상자는 18세 이상 123만명이다. 이 가운데 의료인, 집단시설 종사자, 고령자,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약 69만명이다.

시는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라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 접종 후 순차적으로 접종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접종을 위한 장소는 영하 70~20도에서 냉동보관해야 하는 백신이 있는 만큼 자치구별로 1개 이상 별도의 접종센터를 만들게 될 예정인데 기존 종합병원을 활용하는 방안과 체육관 등이 검토되고 있다. 2~7도 냉장보관하는 백신은 종전대로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하게 된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시·구 정책협의회, 보건소장 간담회 등을 통하여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질없이 접종이 이뤄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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