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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서울 코로나 사망자 6명 증가, 올해만 95명…"당분간 꾸준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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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사가동률 52.9%

서울시 중증환자 즉시 입원가능 병상 55개

뉴시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2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 음압격리병동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0.12.22.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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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6명이 추가 발생해 277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 여파로 올해 들어 서울에서만 95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0시 대비 6명 증가한 277명이다. 사망률은 1.2%이다.

지난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사망자 수 183명에서 이날 277명까지 발표일 기준으로 발생한 누적 사망자수는 95명으로 집계됐다.

3차 대유행 여파로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사망자가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자에서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도 지난해 12월에 급증한 확진자수로 인해 당분간 사망자는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사망까지 통상적으로 18일 정도 소요되고 길게는 한 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최근 증가한 사망자수도 지난해 12월에 확진자가 급증했던 영향으로 사망자가 나오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당분간 사망자는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최근 확진자수가 줄고 있기 때문에 사망자수도 그 이후엔 감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추가된 사망자 6명(272~277번)은 70대 3명, 80대 1명, 90대 2명이다. 이 중 5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272번 사망자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일 사망했다. 그는 거주지가 서울이 아니어서 기타 거주자로 분류됐다. 273번 사망자는 서울 강서구 거주자로 지난해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달 17일 사망했다. 274번 사망자는 서울 강동구 거주자로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8일 숨졌다.

275번 사망자는 서울 용산구 거주자로 지난 7일에 확진 판정을, 276번 사망자는 서울 마포구 거주자로 지난 9일에 생을 마감했다. 277번 사망자는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달 18일 사망했다. 그는 '기타' 거주자로 분류됐다.

18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52.9%다. 서울시는 50.2%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208개이다. 사용 중인 병상은 153개로 즉시 입원가능 병상은 55개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는 38개소 총 5783병상이다. 사용 중인 병상은 952개로 가동률은 16.5%이다. 즉시 사용가능한 병상은 4001개 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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