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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올해 주목할 펀딩 트렌드 키워드 ‘자연·건강·집콕·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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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와디즈 ‘2021 펀딩 트렌드 리포트’ 발표 이미지. 제공 | 와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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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2021년 주목받을 펀딩 트렌드 키워드는 자연, 건강, 집콕, 스마트 등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올해는 지구의 건강과 자연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토대로 ‘친환경’ 관련 펀딩의 약진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관련 펀딩 역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2021년을 관통할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 ‘2021 펀딩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와디즈에서 새로운 시작을 펼친 메이커와 이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들의 행동 데이터를 토대로 올해 펀딩 트렌드를 전망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담았다.

와디즈에 따르면 지난 한해 6000여 팀의 메이커들이 1만개 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만 186만명에 달한다. 와디즈는 이번 리포트에서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를 ‘긍정적인 영향력을 퍼뜨리는 사람들’(Spread Good Vibes)로 정의했다.

와디즈가 선정한 트렌드 키워드는 △자연과 어울리는 펀딩 △함께 만드는 펀딩 △제품의 본질에 충실한 펀딩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펀딩 △행복한 집콕을 돕는 펀딩 △진짜 나를 찾게 해주는 펀딩 △점점 스마트해지는 펀딩 등 총 7개다.

올해는 지구의 건강과 자연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바탕으로 ‘친환경’ 관련 펀딩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디킨즈’는 플라스틱 용기의 대안으로 올스텐 밀폐용기를 선보였고 ‘한미프렉시블’은 미생물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선보여 서포터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경향은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로도 증명됐는데 ‘아이돈케어 디자인 스튜디오’는 필터를 교환하는 다회용 패션 기능성 마스크를 선보였고 ‘기드온소닉’은 설거지에 살균 기능을 더한 다용도초음파세척기를 선보여 많은 서포터들의 선택을 받았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실내 오락거리’나 ‘자기개발’과 관련된 제품·서비스를 선보인 프로젝트도 인기를 끌었다. 기타, 드럼 등 악기를 선보인 프로젝트부터 ‘베어유 포토샵’, ‘투자왕 김단테’, ‘아마존 셀링’ 등 다양한 온라인 클래스가 연이어 펀딩에 성공했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와디즈는 도전을 펼치는 메이커와 펀딩에 참여하는 서포터가 함께 공존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펀딩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다양한 도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와디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2021 펀딩 트렌드 기획전’과 공유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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