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홈플러스, 폐폐트로 포장재 만든다…유통업계 최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9일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 확대' 협약식

내년 국내 페트 재생원료 10만t 이상 생산 목표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웅(왼쪽부터) 홈플러스 상품부문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송재용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이 1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확대 공동 선언'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1.01.19. (사진=홈플러스 제공)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홈플러스㈜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국내산 폐페트(PET)로 포장재를 만든다.

환경부는 19일 오전 홈플러스㈜,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함께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 확대' 공동선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홈플러스㈜는 2025년까지 재생원료 사용이 가능한 포장재에 국내산 페트(PET) 재생원료를 30% 이상 사용한다. 포장재는 재활용이 쉬운 재질로 바꾼다.

국내 유통업계 중 재생원료 사용 목표를 선언한 것은 홈플러스㈜가 최초다.

환경부는 내년까지 국내에서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 10만t 이상을 생산하기로 한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목표 달성 방법의 하나로 지난해 12월25일부턴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단지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시행 중이다.

내년까지 10만t 이상의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를 국내에서 생산하게 되면 그간 수입에 의존했던 폐페트와 재생원료 물량을 전량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9년 폐페트 및 재생원료 수입량은 7만8000t이다.

환경부는 또 국내 페트 재생원료 수출길도 발굴할 계획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의류 등 세계 시장에서 재생원료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이 조기에 형성되기 위해서는 홈플러스㈜와 같이 국내 기업들의 선도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지난해 12월24일 탈플라스틱 대책을 발표했고, 핵심과제인 플라스틱의 고부가가치 재활용 확대를 위해 제도 개선과 기업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