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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K-키트 수출, 중소기업 반도체 수출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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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노컷뉴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공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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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액이 중소기업의 반도체나 자동차 수출액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진단키트(PCR방식)가 포함된 '기타정밀화학제품'의 중소기업 수출액은 26억 4700만달러로, 중소기업 자동차 품목 수출액 18억 4700만달러나 반도체 품목 22억 7500만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신속항원방식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포함된 '의약품'의 중소기업 수출액은 22억 7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두가지 방식의 진단키트 수출액을 합치면 전년도인 2019년 보다 무려 2989%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특수로 기타 정밀화학제품과 의약품이 사상 처음으로 수출 상위 품목 10위 안으로 진입했다.

진단키트와 함께 마스크 등 K방역제품으로까지 확대하면 585%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도 크게 늘어 전년보다 106.3% 증가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은 1008억 달러로 전년보다 0.2% 감소하며 대기업(-7.4%)이나 중견기업(-4.1)보다 양호한 수출 실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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