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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유깻잎과 이혼’ 최고기 “솔직하지 못할 바에 방송 안한다” 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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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유튜버 최고기가 방송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최근 최고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팬은 친구다. 서로 선을 넘지 않는 행동을 하며 농담을 주고받는다”며 “15년 동안 그랬고, 그럴 예정이다. 덕분에 많이 싸웠고, 빠지고, 사랑했으며, 그게 내가 되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최고기는 “그래서 내 방송엔 틈이 없다. 술 마시면서 하는 농담들, 서슴없는 전 여친, 남녀 관계, 지금 사는 이야기부터. 뭐 이렇게 진지하게 안 써도 아는 애들은 안다”며 “있으면서 없는 척하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하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 한 번 출연했다고 솔직한 나의 모습을 모순적인 모습으로 살고 싶지도 않다”며 “솔직하지 못할 바에 방송 안 한다”라며 팬들에게 항상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 자신의 거짓됨을 충분히 겪어 봤다”며 “다시는 내 팬들에게 거짓된 사람이 되지 않기로. 다 속고 속이는 바보상자 안에서 속고 있는 바보들에게 나는 솔직함만 내비치고 싶다. 설령 그게 불편하더라도”라고 방송을 대하는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최고기는 현재 ‘우리 이혼했어요’에 전 아내 유깻잎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사진=최고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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