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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늘 초대 공수처장 인청…與 “권력기관 개혁은 시대적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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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가 19일 열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생산적인 청문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권력기관 개혁은 시대적 과제”라며 공수처 출범에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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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본청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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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청문회가 공수처장에 요구되는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는 생산적 청문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는 중립적 기관인 대한변협에서 추천한 후보”라며 “정치적 중립성과 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안목을 갖춘 분이라 추천했고,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공수처 출범과 함께 견제와 균형에 입각한 검찰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며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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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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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원내대변인도 “인사청문회는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국민의 열망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청문회를 통해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어떠한 자세와 수사 철학을 통해 공직자 사회의 부정부패 관행을 근절해나갈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신상털기식 정치공세가 아닌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국민 명령을 받드는데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권력기관 개혁은 시대적 과제다.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촛불혁명 이후 공수처 출범이 갖는 의의를 되새기는 기회가 돼야한다”고도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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