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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삼성전기, 부품 쇼티지 수혜…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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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주 기자 = DB금융투자는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MLCC, 반도체 패키지 기판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가격 상승이 가능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잠재돼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상향했다 .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5.7% 증가한 243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통상 4분기에 휴대폰용 부품 재고조정과 여러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안 좋은 전례가 많았다”면서도 “지난 4분기부터는 타이트한 재고관리, 반도체패키지 산업전반의 쇼티지 지속, 견고한 MLCC 가동률 유지 등으로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1년은 1 분기부터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가격 경쟁력이 부각된 갤럭시 S21 시리즈가 통상보다 빨리 시장에 출시되면서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 MLCC, 통신모듈, 패키지기판 등의 출하량과 가동률이 상승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5.4% 개선된 3052억원으로 추정했다. 권 연구원은 “특히 카메라모듈은 폴디드줌의 출하량 증가로 높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2분기에는 숨고르기를 거친 후 MLCC, 반도체 패키지 기판 위주로 실적이 개선돼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1157억원으로 38.3%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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