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美 블루웨이브 수혜주-DS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DS투자증권은 두산밥캣에 대해 미국 '블루웨이브'(상하원 민주당 장악)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메수',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게시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조 바이든 행정부는 2월 대규모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라며 "인프라 투자로 인해 장비 구매가 증가할 것이다. 미국 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두산밥캣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건설기계 및 포터블 파워 장비 등을 생산, 판매한다. 북미와 유럽 등에서 주택 외에도 도심지 인프라 개보수 등 소규모 건설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형 장비 수요도 증가 추세다. 협소한 지역에서는 소선회 미니굴착기가 필수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COVID-19)로 딜러들이 재고를 소진하는 상황이었다면 올해는 북미, 유럽, 이머징 시장의 정상화로 재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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