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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노르웨이 코로나 백신 접종 사망자 3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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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 AFP=뉴스1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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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노르웨이에서 화이자·바이오앤텍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직후 발생한 사망자 수가 33명으로 늘면서 고령층 백신 접종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르웨이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사망 건수는 33건으로, 사망자 모두 75세 이상의 고령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들은 모두 중증의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이너 마센 노르웨이 의약청 의약국장은 "예방접종 부작용으로 지병이 악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고 말했다.

다만 사망자 비중은 백신을 접종한 전체 고령 인구 1000명 중 1명 꼴도 되지 않는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노르웨이는 이미 전국 거의 모든 노인요양원 접종을 우선 완료한 상태다.

노르웨이는 지난달 27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해 이날 기준 전체 인구 546만여 명 가운데, 4만8000명 이상이 예방접종을 마쳤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노르웨이 누적 확진자 수는 5만8883명, 누적 사망자 수는 521명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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