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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가격 낮추고 지원금도 상향한 갤S21…"예약판매량 전작과 비슷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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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최대 공시지원금 50만원…갤S21 출고가의 절반 수준

뉴스1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직원이 삼성전자 '갤럭시 S21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갤럭시S21, ,갤럭시S21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 3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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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주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을 공개했다. 기본모델의 출고가를 100만원 미만으로 내리고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도 늘어나면서 전작의 부진을 씻고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1 공개 후 예약판매량은 전작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언팩 직후 바로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사흘이 지난 시점에서 예약기간 일주일 동안의 총 예약량은 전작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통신업계 관계자도 "사흘 동안 갤럭시S21의 예약판매량이 전작과 유사하거나 살짝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0도 예약판매 기간 초반에는 순항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갤럭시S2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높은 출고가로 인해 흥행에 실패, 판매량이 전작의 60~7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직 갤럭시S21의 흥행을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

다만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지난 17일 공개된 '언팩 FAQ'에서 갤럭시S21와 관련해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가장 강력하고 다양한 플래그십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자부한다"며 "사전 준비 과정에서 이통사와 파트너들로부터 새로운 디자인, 프로급 카메라, 매끄러운 통합 사용 경험과 성능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히면서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갤럭시S21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8년 갤럭시S9(95만7000원)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100만원 미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여기에 이동통신사들도 공시지원금을 인상하면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5일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예고한 가운데 KT도 요금제에 따라 지원금을 26만2000원~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소비자는 갤럭시S21의 약 50만원으로 갤럭시S21을 구입할 수 있다.

오는 29일 출시되는 갤럭시S21 시리즈의 출고가는 Δ갤럭시S21아 99만9900원 Δ갤럭시S21플러스(+)가 119만9000원 Δ갤럭시S21 울트라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이 145만2000원 Δ갤럭시S21 울트라 512GB 모델이 159만9400원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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