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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유깻잎, 최고기 재혼 제안 '거절'→이하늘·박유선, 악플 고통 회상 (우이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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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최고기-유깻잎이 재혼에 서로 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최고기-유깻잎, 이하늘-박유선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고기는 아버지와 함께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아버지는 방송 출연 후 자신에게 쏟아진 비난에 하소연을 했다.

이에 최고기는 "아버지가 방송에서 빵점짜리 며느리라고 했지 않냐"고 했고, 아버지는 "빵점 맞지 않냐. 내가 너네 애 놓고 너네 집 처음 방문했다. 그때 인사하는 거 봤냐. 그냥 스윽 보고 씩 웃고 고개 끄덕했다. 그게 상식이냐"고 회상하며 유깻잎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아버지는 그동안 오해의 중심이었던 혼수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고기는 아버지가 준 2억이라는 자금이 부담됐다고 털어놓았다.

아버지는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두 사람의 재결합을 언급했다. "왜 만났으면 하는 줄 아냐. 솔잎이 때문이다. 나는 너희가 재혼하면 다시 너희 앞에 안 나타날 거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최고기의 부친은 "얼마나 아이가 불쌍하냐. 이혼해서 지내고 있지만 잘돼서 재결합 하면 좋겠다. 솔잎이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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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깻잎, 최고기는 다시 만났다. 최고기는 "사실상 나도 그냥 네가 엄마라서가 아니라 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한 번 더 생각을 해봤다. 재혼이라는 게 사실상 내가 외로워서도 아니고 솔잎이를 키우기 어려워서도 그런 게 아닌 것 같다. 여자로서 마음이 있고 솔잎이도 너라는 사람을 원하는 것 같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나 유깻잎은 "좋게 생각해보려고 했다. 오빠가 변할 거란 생각도 있었다. 그래서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지 않았냐. 그런데 내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안 되더라. 그래서 이해보다는 포기를 했다. 노력해도 오빠가 바뀌질 않는데. 포기하다보니 바뀔 사람이라는 생각도 안했다"고 말했다.

유깻잎은 "오빠가 더 이상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 더이상 사랑이 느껴지지 않고 미안함만 남아있다"며 "선을 긋는 느낌인 건 오빠에게 희망을 주기 싫다. 그래서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거다. 그리고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대로가 좋은 것 같다. 그냥 지난 날들을 후회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오빠는 깨달아서 변했고 달라졌다 하지만, 나는 솔직히 모르겠고 안 믿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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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박유선은 전 시누이와 만났다. 특히 이하늘은 이혼 후 힘든 점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반면 박유선은 악플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그는 "결혼 전에 기사에 악플이 너무 많이 달렸다. 그때 오빠가 법적 대응을 한다고 했지만 나는 때가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결혼식 끝나고 하라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너무 불안했다. 개인 SNS에 오빠가 확 지를 것만 같고. 오빠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새벽에 전화를 해서 '오빠 좀 말려달라. 진정 시켜주세요'라고 했다. 그런데 누가 말리냐"고 말했다.

이에 이하늘은 "정말 똥물 뒤집어 쓴 기분이었다. 안했던 것도 싸잡혀서 욕 먹고, 내 식구들이 욕 먹으니까. 그 부분에 분노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박유선은 "예식을 한 달 앞둔 신부가 이러고 있어야 하나 싶었다. 그래서 내 SNS에 글을 올렸는데, 멈추질 않더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나는 내 인생을 오빠에게 걸었고, 오빠가 11년 만에 결혼을 허락해줬다. 그런데 내 인생이 가시밭길로 느껴지더라. 사랑과 존경, 의리와 정이 모두 끊어졌다"고 털어놓았다.

이하늘은 "나 같아도 그럴 것 같다. 정잭 내가 엄청 흔들리니 내게 믿음이 안 갔겠지"라며 "돌아보면 내가 그릇이 작았다. 그게 나비효과처럼 우리에게 영향을 주지 않나"라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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