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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박재훈 "연애시절, 박혜영보다 순한 여자는 없다고 생각했다"(우리이혼했어요)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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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영, 박재훈 / 사진=TVCHOSUN 우리 이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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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박재훈이 박혜영과의 연애시절을 되돌아봤다.

18일 방송된 TV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박재훈과 전부인 박혜영의 핑크 캐슬 2번째 날 아침 풍경이 담겼다.

이튿날 아침 박재훈은 박혜영을 위해 야외에서 커피를 내렸다.

박재훈은 "어제 본방송 보고 궁금한 게 생겼다. 이하늘 씨는 11년을 사귀지 않았냐. 우린 6개월 사귀었고, 그랬다 해도 서로 잘 모르지 않았냐. 다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박혜영은 "잘 모르고 결혼해서 결혼 후에 완전히 어색했지. 나는 완전 속였고"라고 돌이켰다.

박재훈은 "세상에서 준성 엄마처럼 순한 여자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박혜영은 "내가 그렇게 연출했다"고 고백했다.

박재훈은 "서로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거다. 준성 엄마는 어떻게 주얼리를 하게 됐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에서야 그런 건데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 준성 엄마도 나에 대해 모르지 않냐"고 덧붙였다.

박재훈은 "레슬링은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거냐"고 물었다.

박혜영은 "난 인생이 재수가 좋은 사람이다. 중학생 때 유도를 했는데 허리디스크로 유도를 못 하게 됐다. 그런데 체육 선생님이 레슬링 감독이었다. 선생님이 레슬링 들어오라고, 애들하고 운동하라더라. 나 혼자 여자인데 레슬링부 들어가서 운동하한 거다. Y대 격투기과 레슬링부에 들어간 거다. 거기도 레슬링부에 여자가 없더라. 그러다가 주얼리 모델을 잠깐 했다. 몰래 할 바에 감정을 공부하자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이상형의 남자를 보게 된 거다. 결혼까지 한 거다. 원한 걸 모두 이룬 거다"면서 "원하는 삶을 산 거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재훈은 "어디까지가 원하는 삶이었냐"고 되물었다.

박혜영은 "그래서 내 눈 내가 팠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박재훈은 "지금은 내가 아주 싫으냐? 머리도 길고 옷도 펄럭펄럭 대고"라고 말했다.

박혜영은 "준성 오빠 처음 봤을 때 나 성형 전이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박재훈은 "준성 엄마는 자연미인이지"라고 수습해줬다.

박재훈은 "준성 엄마의 얼굴형은 슬림하면서도 작다. 내 요즘 이상형이다. 좋다. 아주 좋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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