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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후 6시까지 전국 303명 신규확진…어제보다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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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1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이데일리

새로운 방역조치가 시행된 18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시민들이 취식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카페에서도 식당과 같이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해지며 수도권의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이용 인원을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제한해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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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31명보다 28명 적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18명(71.9%), 비수도권이 85명(28.1%)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08명, 서울 92명, 인천 18명, 강원 16명, 부산 14명, 대구 12명, 경남 11명, 경북 9명, 광주 6명, 충남 5명, 대전·울산 각 4명 충북·전남 각 2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 전북,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300명대 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58명 더 늘어 최종 389명으로 마감됐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두 달 넘게 이어진 ‘3차 대유행’의 기세는 새해 들어 한풀 꺾인 양상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최근 1주일(12~18일)만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518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491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 이하를 유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울산에서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 울산제일성결교회, 기독교 선교단체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등과 관련된 확진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인터콥이 운영하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768명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도 확진자 접촉이나 다중이용시설 이용, 또는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감염된 확진자들이 전국에서 속속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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