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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정 총리 "신규확진 300명대…치료제 심사결과 오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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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8일 300명대를 기록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해 11월 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다"며 "확실한 안정세 달성을 다짐하면서 한 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산 치료제에 대한 전문가 회의 심사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점검하기 위한 회의가 어제 있었고 오늘 오후 국민께 결과를 보고드릴 것이다. 이르면 치료제가 다음 주 방역현장에 투입돼 지원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40일이 지나 경미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다가 노르웨이에서 중증 질환을 가진 노인 29명이 백신을 맞고 사망해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다"며 "다음주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이번 사망사고의 의학적 정보를 상세히 파악해서 접종계획에 반영하고, 외교부는 접종 진행 중인 나라의 실상을 수집해서 주기적으로 관계부처와 공유하라"고 지시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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