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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열심히 뛰었지만 골 기회 못 살려"…英 매체 평가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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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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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두 경기 연속 골대 불운에 울었다. 하지만 전반전에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득점을 도왔다. 사실상 풀타임을 뛰면서 측면과 최전방을 오갔다. 다만 현지에서는 골망을 흔들지 못한 것에 후한 평점을 주지 않았다.

손흥민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했다. 17라운드 풀럼전에서 침묵을 최하위 팀과 맞대결에서 깨려고 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 해리 케인, 스티븐 베르흐바인 스리톱으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공략했다. 득점은 경기 휘슬이 울리고 4분 만에 터졌다. 오리에가 코너킥에서 헤더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차이를 만들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6호 도움을 달성했다. 이날 도움에 의미는 더 컸다. 프리미어리그 176경기 65골 34도움으로 개인 통산 공격 포인트 99개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1도움을 추가하면서 공격 포인트 100개를 완성했다.

도움 뒤에 곧바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케인이 볼을 몰고 질주하자, 빈 공간으로 쇄도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수비는 한순간에 무너졌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이 됐다.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키를 넘겼지만, 풀럼전처럼 야속하게 골대를 강타했다.

손흥민은 측면과 전방을 가리지 않고 뛰었다. 끊임없이 쇄도했고, 세르히오 레길론이 오버래핑을 하면 연계를 도왔다. 포메이션은 스리톱이었지만, 케인이 1.5선에서 볼을 받아 전방으로 뿌리자 빈 공간을 파고들었다. 압박도 성실하게 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공격 포인트로 아시아 최초 기록을 세웠지만, 득점이 없어서일까. 18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 평가는 다소 박했다. 매체는 "열심히 뛰었지만, 후반전에 몇 번의 유효 슈팅 기회를 놓쳤다. 2~3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탕귀 은돔벨레, 세르히오 레길론, 스티븐 베르흐바인, 조 로든에 비해서 평점도 낮았다. 대부분 8~9점을 받았지만 손흥민은 7점이었다. 유럽축구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케인 다음으로 높은 평점(8.7점)을 준 것과 대조적이다.

팀을 위해 헌신한 건 인정했다. '풋볼런던'은 "세르쥬 오리에 득점에 관여하면서 이른 선제골에 기여했다. 그리고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했다. 빌드업에 관여했고 열심히 뛰었다"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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