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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흥민, 경기 바꿀 능력 가진 확실한 선수" 英 매체, 셰필드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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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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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연고지인 영국 요크셔 지역지가 토트넘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를 경계하고 나섰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밤 11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리는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셰필드가 최하위라지만 토트넘에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토트넘은 최근 셰필드와 5차례 맞대결에서 1승 2무 2패로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첫 대결이었던 12라운드에서는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1로 비겼고 두 번째 대결이었던 32라운드 경기에서는 0-3으로 끌려가다 손흥민의 도움 속에 케인이 득점하면서 무득점 패배를 모면한 바 있다.

영국 매체 '요크셔 라이브'는 '케인을 제외하고 셰필드는 어떤 선수를 막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풋볼 런던' 앨러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을 꼽았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갑자기 뛰어나와 경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확실한 선수"라며 손흥민을 경계 대상 1호로 꼽았다.

또 골드 기자는 "케인 뒤에 있는 탕귀 은돔벨레는 힘든 첫 시즌을 보낸 후 이번 시즌 본연의 공격력을 되찾았다"면서 "토트넘의 수많은 창조적 플레이는 은돔벨레를 통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골드 기자는 "셰필드가 은돔벨레를 봉쇄할 수 있다면 그들은 손흥민과 케인의 공급선을 끊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베팅업체 '패디파워'는 포지션 상 손흥민을 대인 마크하게 될 셰필드 라이트백 제이든 보글(20)을 언급했다. 패디파워는 "보글이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하지만 아직 경험이 적고 종종 공격에 비중을 두려고 한다"면서 "20살의 이 선수는 언제든 득점이 가능한 손흥민을 통해 혹독한 수업을 받게 될 것"이라며 손흥민에게는 보글이 풋내기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상해 관심을 모았다.

2000년생 보글은 잉글랜드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다. 보글은 지난해 9월 더비 카운티에서 셰필드로 이적, 4년 계약을 맺었다. 보글은 최근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셰필드의 새로운 주전 라이트백으로 도약했다. 브라이튼과 리그 경기에서 1부리그 첫 골을 기록했고 지난 9일 브리스톨과 FA컵에서도 골을 넣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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