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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G7 정상회담

文, 영국 G7정상회의 간다…6월 대면회담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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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영국이 G7 정상회의를 오는 6월 대면 회담 방식으로 개최하고, 한국을 공식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G7 정상회의를 6월 11~13일 영국 남서부 콘월 카비스만에서 각국 정상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이번 G7 정상회의에 한국, 호주, 인도 정상들을 게스트로 초청했다고 BBC 등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영국 총리실은 G7에 이들 3개국을 더한 민주주의 10개국(D10) 체제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세 나라 정상들을 초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해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이 아닌 한국, 호주, 러시아, 인도를 초청 대상으로 언급하며 G7을 G11이나 G12로 확대하는 개편론을 주장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임기 5년 차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후속 개각에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신년 초 개각은 기자회견 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인사 검증 때문에 다소 미뤄지고 있다. 후속 개각의 경우 서울시장 출마가 유력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 3~4개 부처가 거론되고 있다.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여부와 함께 임기 5년 차 주요 국정과제인 검찰개혁과 경제·부동산정책, 조 바이든 시대 외교안보 과제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최종판결이 나온 후에도 "대법원 선고가 나오자마자 사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었지만 기자회견에서는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책은 시장 불안을 인정하며 설 이전에 내놓기로 한 공급대책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검찰개혁은 그간 선봉장 역할을 맡아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물러난 후 제도적 개편에 치중하고 있는 중인데, 향후 중점 추진과제가 무엇인지 등이 논의될 수 있다.

[김제관 기자 /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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