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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제주 37일 만에 신규 확진자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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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수 497명 유지
한국일보

제주도청 입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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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일 만에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585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1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과 같은 497명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발생 ‘0명’은 지난해 12월 11일 이후 37일만이다. 최근 일주일간 1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1.71명(1월 10일~16일)을 기록했다.

도 방역당국은 “도내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효과로 분석된다”며 “또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무증상 감염이나 집단 전파력 등의 불안요인이 많고 개인 간 접촉으로 인한 확산이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해 오는 31일까지 적용한다”고 말했다.

도는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조치에 따라 5인 이상 집합 금지 의심 신고 사례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합동 점검반과 현장기동감찰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실효성 확보를 위해 각 업종 소관 부서별로 집중 지도·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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