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등반팀, 겨울철 K2 첫 등정…산악 새 역사

네팔인으로 구성된 등반팀이 산악 역사상 처음으로 겨울철 히말라야 K2봉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카트만두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네팔인 셰르파 10명으로 이뤄진 등반팀이 이날 오후 정상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K2는 에베레스트에 이은 세계 2위 고봉으로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에베레스트보다 더 등정하기 어렵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K2는 '난공불락'으로 8천m 이상 14개 고봉 가운데 유일하게 겨울철 등정이 이뤄지지 않은 산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