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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감독 바꾼 WBA 모처럼 1승 강등권 탈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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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PL 웨스트브로미치 선수들이 17일 모처럼 1승을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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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해서 사령탑을 바꿨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이 마침내 첫 승리를 따냈다.
EPL에서 강등권 탈출의 해결사로 유명한 샘 앨러다이스(66) 감독이 이끄는 WBA는 17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EPL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21일 앨러다이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첫 승리를 따내 강등권 탈출에 청신호를 켰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지난해 12월 WBA와 2022년 6월까지 계약했다.

이날 귀중한 1승을 보탰지만 리그 19위로 순위에 변함이 없던 WBA는 2승5무11패(승점 11)를 기록, 18위인 풀럼(승점 12)을 사정권 안에 뒀으며 17위인 번리와는 승점 5차로 다가섰다. WBA는 이날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생존을 위한 노력에 활력을 불어넣은게 큰 소득으로 평가된다. 울버햄튼은 최근 6경기에서 2무4패로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WBA는 이날 볼 점유율에서 32대68로 크게 뒤지고, 슈팅 수에서도 12대23으로 밀렸지만 집중력에서 앞섰다.
WBA는 전반 8분 마테우스 페레이라의 페널티킥 골로 기선을 잡았으나 전반 38분 상대의 소아레스 실바와 43분 볼리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전세가 뒤집혔다. 예전에는 역전당했더라면 그대로 주저 앉기 일쑤였으나 WBA는 확실히 이전과 달리 끈기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WBA는 후반 8분 세미 아자이가 동점골을 터뜨린 뒤 4분뒤에는 페레이라가 또 다시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귀중한 역전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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