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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 ‘트롯 전국체전’ 이송연, ‘홀로 아리랑’ 무대로 감독, 코치 모두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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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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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이송연이 데스매치를 승리했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1:1 데스매치 3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대결은 전라 반가희와 제주 공서율이 대결을 위해 무대 위로 등장했다. 반가희는 "정말 힘들때 가사가 나를 일으켜주는 느낌이다. 나의 응원가. 나의 인생곡"라며 허영란의 '날개'로 선공했다. 참가자들이 감탄한 가운데 진시몬은 "막 잘하진 않은거 같아"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공서율은 '돌팔매'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황치열은 두사람에 "고음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꺾는게 굉장히 힘든 테크닉 중 하나인데 무슨 목에 장치가 달려있는 것처럼 소리를 내시는걸 보고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갑자기 누구야 하는 순간 깜짝 놀랐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 잘 봤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후 반가희가 2표차로 공서율을 누르고 승리했다.

두 번째는 상호와 상민 팀과 미카와 갓스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쌍둥이 개그맨인 상호, 상민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이 맞추어 무대를 꾸몄다. 단순히 퍼포먼스나 볼거리 측면에서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훌륭한 가창력까지 갖추고 있는 형제 콤비.

이들의 무대에 나태주도 잔뜩 기대하며 "뭐야, 뭐야"를 외쳤다. 묘기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에 심사위원단들부터 대기실의 출연진들도 환호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다 같이 달려보자며 상호와 상민이 "렛츠 고"를 외쳤고 이어 한바탕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우리 멋진 파트너야'를 외치는 상호와 상민의 모습은 그야말로 보는 것만으로도 유쾌함과 에너지를 자아내는 환상의 콤비였다. 송가인도 이들의 무대를 보며 흐뭇하게 미소지었다. 서로를 향해 너무 좋은 파트너라고 외치는 상호와 상민의 모습. 이들의 묘기와 같은 브레이크 댄스는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덤블링을 비롯해 풍차돌리기와 같은 각종 힙합 댄스들이 펼쳐졌고, 이를 지켜보던 미카와 갓스도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무대 중 치명적인 실수를 했던 이상호. 속상함과 미안함에 표정이 굳어졌다. 이상민에 이상호가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 미카와 갓스가 무대에 등장했다

이어 미카와 갓스도 에너제틱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 팀도 실수를 하게 됐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한 두 팀이기에 심사위원들마저 속상한 상황.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궁금한 가운데 윤도현이 결과를 발표했다. 상호와 상민은 서로의 손을 꼭 잡았다. 두 팀 중 1:1 데스매치에서 승리한 이는 바로 충청의 상호와 상민이었다.

이송연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무대로 승리했다. 이날 다음 무대에 윤도현은 "제가 제일 기대했던 무대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데스매치 대결 상대 지목 날 충청의 이송연이 글로벌의 완이화를 지목했다. 완이화는 "송연이가 너무 잘해서 송연이랑은 붙고 싶지 않은데"라고 말했다.

완이화는 "조용필 선생님의 '바람의 노래'랑 저의 노래를 믹스해서 가져왔다"라며 바람의 노래'와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해요' 선곡을 밝혔다. 완이화의 무대 이후 이송연은 "언니와 3년간 공연응 함녀서 가장 많이 부른 곡이기도 하고 저희를 이어주는 느낌을 받아서 '홀로 아리랑' 선택하게 됐다"라며 선곡을 밝혔다. 이송연이 언니와 함께하는 무대로 감동을 선물했다. 이후 이송연이 완이화를 누르고 승리했다.

한편, KBS2 ‘트롯 전국체전’은 매일 토요일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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