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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브라질 코로나19 악화에 대통령 퇴진 촉구 시위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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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는 브라질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상파울루를 비롯한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는 현지시간 15일 밤 8시 30분께부터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코로나19에 대한 안일한 인식과 부실 대응을 비난하는 '냄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냄비나 프라이팬, 주전자 등을 두드리는 이번 시위는 시민단체의 주도로 이뤄졌습니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 등 현직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는 정치인들도 냄비 시위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20만8천246명으로, 하루 사망자가 나흘 연속 1천명을 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 초기대응에 실패한 데다 방역 지침을 무시하는 행보를 계속하고 백신 확보에도 혼선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주만 기자(zoom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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