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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양책에 글로벌 자금 美 회귀…亞신흥국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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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1.9조달러 부양책에 美성장률 0.7%P 상향"

"亞신흥국에 18주 연속 순유입, 자금 다시 美 회귀"

"작년 가장 큰 수혜본 中증시, 충격 최일선·중심에"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내놓은 추가적인 재정부양책으로 인해 최근 미국에서 이탈하던 자금이 재차 유입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전망대로 라면 미국에서 빠져 나간 자금이 유입되며 자산가격 상승을 보이던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이머징마켓)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조 바이든 당선인




제임스 설리번 JP모건 아시아담당 주식리서치부문 대표는 1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9000억달러 추가 부양책에 더해 전날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구제계획(American Rescue Plan)이라는 이름으로 1조9000억달러(원화 약 2097조원) 규모의 부양 패키지를 공개했다”며 “이로 인해 자금이 다시 신흥국에서 미국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리번 대표는 “그동안 대부분 투자자들은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시아 신흥국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해왔다”면서 “그러나 바이든발(發) 추가 부양책이 상황을 바꿔놓을 수 있다”고 점쳤다.

그는 “최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시장으로의 자금흐름이 18주 연속 순유입을 유지해왔다”면서 “그러나 이번 재정부양책이 미국 경제 성장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 흐름이 뒤바뀌어) 자금이 아시아 신흥국에서 다시 미국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추가로 그는 “지금은 신흥국에서 미국으로 자금이 돌아오는 단계의 중간 쯤 와 있다”고 부연헀다.

JP모건은 앞서 미 의회가 9000억달러 재정부양책을 내놨을 때 “재정부양 규모가 너무 부족하다”며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2%포인트 하향 조정했었다. 그러나 이날 설리번 대표는 “1조9000억달러 추가 부양책에 맞춰 GDP 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0.7%포인트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설리번 대표는 특히 중국 증시가 충격을 입을 것으로 봤다. 그는 “작년 국가별로 보면 중국 증시가 가장 강한 오름세를 보였던 만큼 이번에도 자금 되돌림으로 인해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미국으로의 자금 회귀로 인해 충격에서 중국은 가장 앞서 있고 가장 중심에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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