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하는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광주에서도 오는 31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유지된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16일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광주는 요양병원, 일반병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하루 20명가량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2단계를 2주간 연장하되 일부 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를 조정한다"고 말했다.
포장, 배달만 허용됐던 카페는 식당처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해졌다.
다만 광주시는 2인 이상이 음료나 디저트를 주문했을 때는 매장에서 머무는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하도록 권고했다.
목욕장업에서는 사우나, 한증막 운영 중단 조치가 해제됐으나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운영 중단, 음식물 섭취 금지 등은 유지된다.
종교활동은 비대면에서 대면 예배로 전환해 좌석 수 20% 이내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타지역 교류·초청행사나 종교시설 주관 모임·식사 금지는 지속한다.
김 부시장은 "시민의 고통과 손실이 누적되고 있지만 모두 조금씩 더 힘을 내 고비를 이겨야 한다"며 "불요불급한 외출·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은 물론 실내에서도 1일 3회 이상 10분씩 환기, 손이 자주 닿는 곳 소독 등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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