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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강진서 사찰 관련 9명 신규 확진…사흘간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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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집단 감염 발생한 시골 마을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사찰을 매개로 발생한 전남 영암 도포면 마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해 우려를 낳고 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영암에서 6명, 강진에서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암 확진자들은 도포면 마을 주민들이며 강진 확진자들은 영암 삼호읍에 있는 관음사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찰 신도인 마을 주민(전남 631번)이 승려 2명과 함께 서울 금천구 37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마을 전체를 격리하고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했다.

지난 14일 첫 확진자를 포함해 관련 확진자는 승려 2명, 도포면 마을 주민 16명, 강진군민 3명 등 모두 21명으로 늘었다.

강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장흥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으로 남았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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