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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원더우먼’도 못 구한 극장가, ‘소울’ 해낼까[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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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디즈니 픽사의 신작 ‘소울’(피트 닥터 감독)의 심상치 않은 기세로 출격 준비를 모두 맞췄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기준 '소울'은 40.1%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개봉일이 오는 20일 개봉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로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극장가의 활기를 더해 줄 기대주로 주목할 만하다. 개봉 이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원더우먼’이 일일 관객수 3000대로 떨어지며 고전 중인 가운데 벌써 2만 명 이상의 예비 관객들이 ‘소울’을 보기 위해 극장가에 올 준비를 모두 마친 셈이다.

영화는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다.

국내 496만 관객을 동원한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 딸의 감정에 대한 호기심으로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라는 설정과 다섯 가지 감정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만들어 낸 피트 닥터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국내외 평단에서 호평 세례를 받았다.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제73회 칸 영화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찬사를 이끌어 냈다. 20일 개봉.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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