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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못한 대통령"..美성인 조사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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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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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최초로 의회 하원에서 2번 탄핵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중 '못한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가진 미국 성인들이 과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 하원에서 탄핵된 뒤 텍사스 알라모의 멕시코 국경장벽을 찾고 있다. AP뉴시스
오는 20일 퇴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중 '못 한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가진 미국인 성인이 과반에 육박했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공동 실시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못 한 대통령'이라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보통 이하'가 11%였다. 보통에도 못 미친다는 응답이 60%에 달하는 셈이다.

아울러 '보통 이상'이 13%, '보통'이 12%, 아주 훌륭'은 15%에 그쳤다.

또한 미국 국민 절반 이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직 출마를 제한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56%는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공직 출마를 제한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대하는 응답자는 42%였습니다. 지난 6일 있었던 의회 난입 사태에는 반대하는 응답자가 89%로 압도적이었다.

의회 난입 사태에 트럼프 대통령이 일정 부분 이상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71%가 그렇다고 했고 28%는 전혀 아니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사기 주장에 견고한 증거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62%가 아니라고 했지만 31%는 그렇다고 했다.

여론조사는 10∼13일 미 전역 1002명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화조사였으며 표본오차는 ±3.5%라고 ABC방송은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 시위대의 의사당 폭력 사태와 관련해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전에 물러나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도 있었다.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8∼9일 성인 57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가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전에 의회 점거사태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미 의회 하원은 지난 6일 의회점거 사태를 촉발시킨 트럼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어,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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