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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민재, 토트넘 이적설 불붙나...벌써 예상 등번호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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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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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베이징 궈안의 김민재(24)를 향한 토트넘 이적설의 열기가 더해가는 중이다. 일찌감치 예상 등번호도 공개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15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은 1월 수비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김민재 영입과 관련해 조언 받고 있다. 만약 김민재가 토트넘으로 입단 할 시에 받을 수 있는 등번호는 3개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센터백이다. 2017년 전북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김민재는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른바 '괴물 수비수'라는 별칭도 붙었다. 탄탄한 피지컬로 공중권을 장악하고 수비수임에도 속도가 빨라 수비 범위가 넓다.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팀 주전 수비까지 차지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대표팀서 30경기에 나서고 있다. K리그1를 제패한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는 중국 슈퍼리그(CSL)이었다. CSL의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전북에서의 활약을 이어가며 '괴물 수비수'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그러자 유럽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라치오, PSV 아인트호벤 등 다양한 팀들이 거론됐다. 눈에 띈 팀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뛰고 있는 팀이자 과거 이영표가 활약했던 곳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토트넘과 이적설이 발생했고 구체적인 제안 내용까지 나오며 팬들을 흥분시켰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민재는 베이징에 머물며 활약을 이어갔다.

최근 들어 다시 이적설이 점화됐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라며 집중 조명했다. 센터백 보강은 전부터 계속해서 토트넘의 고민거리였다. 손흥민 역시 김민재 영입을 돕고 있다.

이런 와중에 김민재의 예상 등번호도 공개됐다. '풋볼 런던'은 김민재가 부여받을 수 있는 등번호로 13번, 16번, 26번을 꼽았다.

13번은 올 여름 퇴단한 미셸 봄의 번호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봄은 지난 10월 은퇴 선언을 했다. 16번은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한 카일 워커 피터스의 전 등번호로 공석이다.

26번은 토트넘의 레전드 레들리 킹의 상징적인 번호다. 2012년 킹이 은퇴한 이후 지금까지 아무도 그 번호를 사용하지 않았다. 영구결번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김민재가 달기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라이언 세세뇽, 후안 포이스, 올리버 스킵이 임대를 떠나면서 19번, 21번, 29번도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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