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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첼시가 노린다고?'...토트넘, 경쟁자 등장에 김민재 영입 박차(英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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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다시 한번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의 토트넘 이적설이 불거졌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센터백이다. 2017년 전북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김민재는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른바 '괴물 수비수'라는 별칭도 붙었다. 탄탄한 피지컬로 공중권을 장악하고 수비수임에도 속도가 빨라 수비 범위가 넓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더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팀에 힘을 실었다. 안정적인 수비력은 기본이었다.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팀 주전 수비까지 차지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대표팀서 30경기에 나서고 있다. K리그1를 제패한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는 중국 슈퍼리그(CSL)이었다. CSL의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전북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괴물 수비수'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그러자 유럽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라치오, PSV 아인트호벤 등 다양한 팀들이 거론됐다. 눈에 띈 팀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뛰고 있는 팀이자 과거 이영표가 활약했던 곳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토트넘과 이적설이 발생했고 구체적인 제안 내용까지 나오며 팬들을 흥분시켰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민재는 베이징에 머물며 활약을 이어갔다.

다시 토트넘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더 미러'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겨울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다. 김민재의 괴물 수비수다.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며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따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얀 베르통언이 떠난 이후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졌다. 만약 김민재가 떠날 경우 베이징에 새롭게 부임한 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감독 슬라벤 빌리치 감독은 타격을 입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와 베이징의 계약은 2021년 12월 31일 종료된다. 베이징은 김민재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첼시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자 긴장을 하는 중이다. 2013년 첼시는 토트넘 영입이 기정사실화된 윌리안을 하이재킹한 사건이 있다. 토트넘은 과거의 굴욕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에 더욱 힘을 실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조세 무리뉴 감독은 14일 풀럼전 기자회견에서 "겨울에 바쁜 이적시장을 보낼 것 같냐?"란 질문에 "전혀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영국 현지 언론은 "현재 토트넘 센터백들에게 실망한 무리뉴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수비 보강에 나설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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