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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베트남 V리그에서 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한국인 지도자들이 인정을 받고 있다.
베트남 1 부리그 호앙아인 잘라이 FC(이하 HAGL FC)의 코치 김태민(38)이 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9 시즌 호치민시티 FC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프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던 김태민 코치는 매년 강등권에 있던 팀을 해당연도 2 위에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김 코치는 2020 년 HAGL FC 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올 시즌 태국 출신의 신임 감독인 키아티삭 세나므앙 감독과 함께 2021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HAGL FC 의 응우엔 탄 안 단장은 “지난 시즌 김태민 코치는 코로나 19 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을 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였다. 2021 시즌에도 새로운 감독과 함께 한층 더 발전된 팀을 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재계약 배경을 밝혔다.
김태민 코치는 소속사 DJ 매니지먼트를 통해 “어느새 베트남 프로리그 지도자 생활을 한지 3 년차가 되었다. HAGL FC 구단과 선수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올림픽 대표팀 출신의 김태민 코치는 선수 시절 K 리그에서 200 경기 이상을 출전했고, 중국의 충칭 FC, 태국의 폴리스 유나이티드, 홍콩의 킷치 SC 등에서도 선수 생활을 지속한 아시아 축구 시장 전문가다.
이번 재계약 선임 과정에는 김태민 코치의 아시아 축구 리그 경력도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V 리그는 지난 해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국제대회들이 올해로 연기되며, 시즌을 조기 개막한다. 김태민 코치의 HAGL FC 는 오는 1 월 17 일 사이공 FC 원정 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김태민 코치 / DJ 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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