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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갤럭시S21, 오늘 밤 12시 공개…다 나온 사양, 전작과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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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보다 가격 9~20%가량 인하…엑시노스2100 탑재

갤S21 울트라는 카메라 주력…SD카드 슬롯은 제외된듯

뉴스1

유출된 갤럭시S21 시리즈 전 색상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15일 0시 공개된다.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는 언팩을 하루 앞두고 다양한 세부 사양 및 프로모션 영상까지 유출됐다.

예년보다 한 달 이르게 공개하는 갤럭시S21. 유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갤럭시S21에 소비자들이 궁금해할 부분들을 짚어봤다.

◇갤럭시S21, 갤럭시S20보다 가격↓·무게↑

갤럭시S21 시리즈는 전작인 갤럭시S20에 비해 9~20%가량 출고가를 인하했다.

이동통신업계를 통해 알려진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의 출고가는 Δ갤럭시S21 99만9900원 Δ갤럭시S21플러스(+) 119만9000원 Δ갤럭시S21 울트라 256기가바이트(GB) 145만2000원 Δ갤럭시S21 울트라 512GB 159만9400원이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는 전작과 크기가 같고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만 전작보다 조금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 모델별 무게는 Δ갤럭시S21(171g) Δ갤럭시S21+(202g) Δ갤럭시S21 울트라(228g)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는 전작보다 무게가 각각 8g, 24g 늘고, 갤럭시S21 울트라는 8g 줄어든 셈이다.

갤럭시S21은 팬텀 화이트, 팬텀 그레이, 팬텀 핑크, 팬텀 바이올렛 4가지 색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는 팬텀 화이트, 팬텀 핑크, 팬텀 바이올렛에 레드·블랙 색상이 추가될 전망이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팬텀 블랙, 팬텀 실버 두가지를 기본으로 네이비·브라운·그레이 3가지 색상이 추가될 전망이다. 카메라 범프 부분은 카본 체크 패턴도 적용된 색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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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시리즈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AP 최초 5G 모뎀 통합칩인 '삼성 엑시노스2100'이 탑재된다. (삼성전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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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는 스냅드래곤에서 엑시노스2100으로…세부사양, 램↓·배터리↑

모바일 프로세서(AP)는 전작 갤럭시S20이 퀄컴 스냅드래곤865를 탑재했던 것과 달리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AP 최초 5G 모뎀 통합칩인 '삼성 엑시노스2100'이 탑재된다.

엑시노스2100은 5나노미터(㎚) 극자외선(EUV) 공정으로 생산됐고, 최신 설계 기술이 적용돼 전작인 엑시노스990보다 CPU와 GPU 성능이 각각 30%, 40% 이상 향상된 AP다.

탑재되는 램 용량에도 전작과 차이가 생겼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는 전작보다 램 용량이 4GB 줄어든 8GB가 탑재된다. 갤럭시S21 울트라만 12GB·16GB 램을 탑재하고 출시된다.

배터리의 경우,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울트라는 전작과 동일한 4000밀리암페아(mAh)와 5000mAh 용량을 탑재하고, 갤럭시S21+는 전작의 4500mAh 보다 조금 늘어난 4800mAh 용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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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갤럭시S21 울트라 실물의 세부 사양. 외부 저장공간이 사용불가로 표기돼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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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1 울트라, 주력한 부분은 '카메라'…SD카드 슬롯은 결국 제외

최상위 모델 갤럭시S21 울트라는 예상대로 '카메라'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갤럭시S21 울트라에 탑재되는 카메라는 총 4개로, Δ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Δ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Δ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개로 구성된다. 두 망원 카메라는 각각 광학 3배 10배 촬영이 가능하다.

유출된 TV광고 영상을 보면 갤럭시S21 울트라는 '100배 줌' 기능을 지원한다. 또 새로운 '줌 락'(Zoom Lock) 기능이 적용돼 고배율에서도 촬영시 흔들림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단 갤럭시S21에는 시리즈는 예견된대로 전작까지 지원돼온 추가 SD카드 슬롯은 지원되지 않을 전망이다.

유출된 갤럭시S21 울트라의 실물 사진에 따르면 기기 내부 설정에서 볼 수 있는 세부 사양에서 '외부 저장공간'(External storage)이 '사용 불가'(Not Available)로 표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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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T매체인 윈퓨처가 공개한 갤럭시S21 울트라 지원 S펜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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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중 최초 S펜 지원되는 '갤S21울트라'…별도 판매 예정

유출된 광고 영상에서는 줌 락 기능 외에도 Δ8K 초고화질 촬영 ΔS펜 지원 Δ대용량 배터리 등을 강조하고 있다.

S펜 지원은 갤럭시S 시리즈 중에서는 최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1 울트라의 S펜 지원을 두고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갤럭시S 시리즈를 단일화하는 발걸음으로 보인다"고 추측하고 있다.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S21에서 사용할 수 있는 S펜은 태블릿PC인 갤럭시탭S7에 탑재된 S펜과 유사한 모습이다.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수납공간이 없어 별도 케이스를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펜은 갤럭시노트에서 기본으로 탑재된 것과는 달리 별도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패키지 사진에도 S펜은 구성품에 포함돼 있지 않다. 가격은 약 4만~5만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 사전구매자에게는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이번 갤럭시S21 언팩은 15일 0시(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와 함께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도 함께 공개한다. 행사는 유튜브와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생중계 된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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