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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 쳐진 워싱턴…지지자들 또 자극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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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무 박탈을 결의한 데 이어 탄핵안 처리에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의 탄핵 추진이 국민의 분노를 가져올 것이라며 다시 한번 지지자들을 자극했습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의회로 가는 길목은 대형 덤프트럭들이 막아섰고, 길 한쪽에는 경찰차 수십 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이렇게 어른 키를 훌쩍 넘는 쇠 울타리가 쳐진 연방 의사당 내부에는 벌써부터 주 방위군들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 전까지 워싱턴DC에는 주 방위군 1만 5천 명이 배치됩니다.

바이든 취임식을 겨냥한 대규모 테러 첩보가 입수됐기 때문입니다.

[코너 램/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 트럼프 지지자들은 4천 명의 무장한 애국자들이 (취임식이 열리는) 의사당을 에워싸고 민주당원들이 입장하는 걸 막아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는 이번 주 일요일, 아예 무장하고 워싱턴 집회에 나오라는 메시지까지 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탄핵과 직무박탈 시도를 비난하며 다시 한번 지지자들을 자극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탄핵은 엄청난 위험을 이 나라에 가져올 것이고, 엄청난 분노를 일으킬 것입니다.]

미 하원이 결의한 트럼프 직무 정지안은 펜스 부통령이 실행을 거부했기 때문에 민주당은 하원에서 탄핵안 처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1차 탄핵 시도 당시 똘똘 뭉쳐 트럼프 대통령 편을 들었던 공화당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하원에서는 벌써 4명이 탄핵 찬성을 밝혔고, 상원에서도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가 탄핵안 처리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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