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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소니오픈 통산 2승 도전… '트리플 보기' 악몽 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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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임성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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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최종 4라운드. 공동 7위로 출발한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1번 홀과 3번 홀 버디로 선두와의 격차를 3타차로 줄여 새해 첫 톱10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16번 홀에서 뼈아픈 플레이가 나왔다.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고 세 번째 샷과 네 번째 샷에서도 실수를 남발하며 다섯번째 샷만에 그린에 공을 올렸다. 임성재는 약 1m 거리의 짧은 퍼트까지 놓쳐 결국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한꺼번에 3타를 잃어 버렸다. 임성재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공동 21위에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는 14일(현지시간)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44야드)에서 개막하는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에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임성재의 샷감은 최근 물이 올랐다. 지난해 11월 최고 권위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아시아선수 최초로 준우승했고 지난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에 올라 새해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 대회는 2020년 투어 대회 우승자와 2019-2020시즌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등 42명만 출전한 ‘왕중왕전’인 만큼 공동 5위는 매우 값진 성적이다. 더구나 이번 대회에는 하와이에서 2주 연속 열려 지난주 얻은 자신감을 통산 2승으로 연결시킬 기세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도 홈페이지에 세계랭킹 18위인 임성재를 소니오픈 파워랭킹에서 1위로 지목했다. 조편성 결과 임성재는 지난해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같은 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치게 돼 1라운드부터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김시우(26), 이경훈(30), 강성훈(34·이상 CJ대한통운)도 이번 대회에서 올해 PGA 투어 일정을 시작하며 2008년 이 대회 우승자 ‘탱크’ 최경주(51·SK텔레콤), 양용은(49)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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