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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울산TP, 역대 최고규모 예산 1408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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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3D프린팅·2차전지 등 신성장 동력산업 집중 육성

뉴스1

울산 테크노파크.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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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테크노파크가 수소산업과 3D 프린팅, 2차전지 등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올해 역대 최고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울산TP는 2021년 당초예산으로 전년(1205억원) 대비 17% 증가한 1408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03년 설립 이후 최대 규모로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 인프라 구축,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비대면 화상회의 기업지원센터 구축 등을 위한 신규 사업 확보에 따른 것이다.

울산TP 먼저 수소산업 기업지원 혁신기반 구축을 위해 71억 규모로 친환경연료전지 실증화센터를 비롯한 지역 혁신기관에 수소연료전지 평가 및 각종 시험 장비를 구축하고 기업을 지원해 나간다.

또 3D프린팅 소재품질 평가체계 구축을 위해 테크노산단 내에 3D프린팅 품질평가 센터를 구축중이며, 올해 12월 개소할 예정이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울주군 온산읍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 전기차 사용배터리 재사용센터를 구축중이며, 장비구축과 더불어 지역 기업지원과 인력양성을 병행해 추진한다.

또 지역 정밀화학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한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센터 구축 사업'이 기획과제로 선정됐다.

올해 4월 최종 협약이 이뤄지면 3년간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테크노산단 내에 건립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소품종 다변화되는 글로벌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정밀화학기업들을 육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전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지역 기업들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교류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화상회의 지원센터도 구축중이다.

울산TP는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R&D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강소기업 유치에 나서는 한편 지역 주력산업 분야 기업지원사업으로 시제품 제작과 제품고도화를 지원한다.

울산TP 차동형 원장은 "올해는 울산의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산업의 기반을 견고히 하고 지역 기업의 수요와 시대 상황을 누구보다 면밀히 분석하고 기업이 필요한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인 울산 지역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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