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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강원 영서·산간 밤새 1~5㎝ 적설…추위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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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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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장경일 기자 = 13일 강원도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영서와 산간에는 밤 사이 1~5㎝ 가량의 눈이 쌓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부터 강원 전역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오후 11시까지 영서와 중남부 산간 적설량이 1~5㎝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오후 11시 기준 각 지역 적설량은 구룡령 4.8㎝, 홍천 내면 4.5㎝, 평창 용평면 4.2㎝, 평창 면온리 4.1㎝, 정선 북평면 3.9㎝, 횡성 청일면 3.4㎝, 북춘천 2.8㎝, 인제 기린면 2.8㎝, 홍천 2.7㎝, 영월 1.9㎝, 삼척 하장면 1.8㎝를 기록했다.

이후 13일 오전 3시까지 정선, 평창과 중남부 산간에 약한 눈이 내리다 그쳤으며, 영서에서는 곳에 따라 오전 9시까지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내린 지역들은 밤새 눈이 얼어 빙판길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으로 12일보다 5~8도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5시10분 현재 각 지역 기온은 철원 김화읍 영하 14.5도, 횡성 안흥면 영하 11.9도, 화천 사내면 영하 11.4도, 설악산 영하 10.7도, 홍천 팔봉리 영하 10.1도, 향로봉 영하 8.9도, 양구 영하 8.7도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출 전까지 각 지역 기온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영서에는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도 평년 기온인 영하 2~영상 5도보다 3~5도 가량 높아 전 지역이 영상권을 기록해 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영서 6~8도, 산간(대관령, 태백) 2~5도, 영동 9~11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서에는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따뜻한 서풍이 유입돼 발달한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동과 산간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간에 시속 30~50㎞(초속 9~14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돼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동해 중부 먼바다는 오후부터 시속 30~55㎞(초속 9~1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1.5~3.5m의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돼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i19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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