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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우이혼’ 선우은숙, “여배우 고소사건→ 제3자 때문에 별거해서 억울” 이영하와 진짜 이혼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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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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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우리 이혼했어요’ 배우 선우은숙이 이영하에게 과거 상처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이영하와 선우은숙의 진짜 이혼 이유가 그려졌다.

이날 선우은숙의 집에 이영하가 자연스럽게 들어와서 MC들이 반가워했다. 신동엽은 “집에 갔다 온 척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선우은숙이 짐을 받아주려 하자, 이영하는 “짐도 아니고 옷인데 뭘”이라며 거절하며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전날 함께 와인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선우은숙이 "남의 말 신경 안 쓰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라며 "날 고소하겠다는데도 (이영하가) 내 편을 안 들어줬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여자 후배가 날 고소한고 해서 내가 하라고 했다. 나를 연예인 생활 못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하는 "난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남들은 (이영하가) 바람 피워서 헤어졌다고 하는데, 그것 때문에 헤어진 게 아니지 않잖냐”라고 말했다. 이어서 “고소 사건으로 6개월 동안 사이가 안 좋았다. 별거하자고 할 때, (이영하가) 왜 내 편을 안 들어주지 큰 상처였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영하는 선우은숙에게 14년 만에 처음 듣는 말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우리 둘의 문제가 아닌 제3자 때문에 별거 시작한 게 억울했다"고 토로했다. 이영하는 “이러면 세상 사는 게 너무 어렵다. 난 단순한 사람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괜히 얘기해서 분위기를 깼다“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들 부부의 부탁으로 손녀를 돌보면서 분위기가 한결 좋아졌다. 이후 외식에 나선 가운데, 며느리가 "지금의 어머니에게 아버지랑 이혼 당시 일들이 다시 생긴다면 이혼할 거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선우은숙은 "이혼 안 한다. 그땐 나도 어렸고 세상을 몰랐다. 섭섭한 게 컸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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