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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결혼작사 이혼작곡' 측 "도발적 메시지, 파국의 부부 심리전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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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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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이태곤·박주미·이가령·이민영·전수경·전노민 등이 3차 티저를 통해 Phoebe(임성한)표 고밀도 부부극의 탄생을 알렸다.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30대, 40대, 50대 남편은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털어놨다. "참 잘 웃어. 난 무표정한 여자하곤 못살아"라는 신유신(이태곤 분)의 목소리 위로 사피영(박주미)이 밝은 미소를 지은 채 방송국을 활보하는, 프로페셔녈한 PD의 면모를 드러냈다.

부혜령(이가령)은 "통 넓은 바지 입고, 자태가 예술이었어"라는 판사현(성훈)의 극찬처럼 역동적인 드럼연주와 지적인 모습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라디오 작가 이시은(전수경)은 "사실 난 자기 덕에 업그레이드됐다. 모든 면에서"라는 박해륜(전노민)의 칭찬을 가슴에 품고, 꾸밀 틈도 없이 일에 몰입하는 헌신적인 아내의 모습을 펼쳐냈다.

뒤이어 '그녀들이 생각하는 결혼이란?'이라는 자막이 떠오르면서 세 아내의 이야기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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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없이 부부생활이 유지 되냐고요"라며 당찼던 부혜령은 분노에 휩싸여 판사현을 사정없이 내리쳤다. "사랑이 끝나면 정으로 사는 거야 부부는"이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던 이시은은 "우리 이만 사는 게 어때"라는 폭탄 발언을 듣고 와르르 무너진 표정을 지었다. "사실 사랑받으려면 사랑받게 행동해야 돼"라며 당당했던 사피영은 남편이 볼에 입을 맞추자 행복해했다.

하지만 '사랑은 새로운 사랑에 끌린다'라는 자막과 함께 어긋난 행복과 부부 사이에 드리운 위기의 그림자가 포착됐다. 비밀을 지닌 세 명의 여인과 "행복해요? 조물주 뜻대로 살아서"라는 도발적인 멘트의 남자가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역전되는 것.

부혜령은 "누구야? 여자?"라며 판사현의 뺨을 때렸고, 판사현의 아버지 판문호(김응수)는 격분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파란을 예고했다.

더불어 "지아네도 같이 가면 좋은데. 지아 애비래두요"라며 신유신의 아버지 신기림(노주현)과 춤을 추던 김동미(김보연)는 신유신과 단둘이 걸으면서 손을 잡는 행동으로 충격을 안겼다.

마지막에는 사피영이 눈물방울을 떨어뜨리며 "내 가족, 내 결혼생활엔 끼어들지 말라는 얘기야"라는 날카로운 경고를 던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진 측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는 부부가 영원히 같은 마음일 거라 착각하는 결혼에 대한 평범한 생각을 뒤집는 도발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사랑을 지키고 싶은 아내들과 사랑에 흔들리는 남편들의 파국의 심리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오는 2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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