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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이낙연 "대화에 비중 둔다는 北, 남북관계 타개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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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페이스북에 北 8차 당대회 평가 올려
"정부, 美와 긴밀히 공조해 北과 대화 모색해야"
한국일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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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북한의 8차 노동당 대회와 관련해 "북한이 대화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 8차 당대회가 거의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은 이번에 미국에 대해 대북 적대시 정책의 철회를 요구했다"며 "우리에게는 향후 남북관계가 남측 태도에 달렸다고 했다"고 말했다.

"北, 바이든 정부 출범 앞두고 전략 도발 안 해"

한국일보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제8차 대회 5일차 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평양=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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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북한이 향후 남북·북미관계를 대화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예측한 배경에 대해 "특히 북한은 향후 5년 동안 경제발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북한은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략 도발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다만 "미국의 국내 문제, 남북관계 교착 등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고 우려하면서도 "그럼에도 우리 정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남북관계를 타개하도록 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북한도 호응하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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