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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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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 그리는 기성용, 새 시즌 FC서울 주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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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FC서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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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새해 FC서울 지휘봉을 잡은 박진섭 신임 감독이 새 시즌 주장에 기성용을 임명했다.

서울 구단은 9일 SNS를 통해 ‘기성용이 2021시즌 선수단을 이끌어갈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서울을 떠나 유럽으로 날아간 그는 201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유럽파 자원으로 활약했다. 셀틱(스코틀랜드)~스완지시티~선덜랜드~뉴캐슬(이상 잉글랜드)~마요르카(스페인)에서 활약한 그는 지난해 7월 친정팀 서울로 복귀했다. 다만 유럽서부터 잔부상으로 고통받은 그는 지난해 서울이 중·하위권을 맴도는 사정으로 무리하게 그라운드에 복귀했다가 부상으로 시즌 막바지를 소화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최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스페인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자가 격리하면서 부상 부위 치료를 잘 못 받았다. (서울 복귀 이후) 팀 사정상 서둘러서 뛰었지만 한계가 있었고 다른 부위까지 부상이 왔다”며 “최근 두 달간 완벽하게 치료받았다. 남은 2개월 동안 100% 몸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감독은 기성용과 박주영 등 서울을 대표하는 베테랑을 팀의 중심으로 활용하면서 재능있는 어린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 시즌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해줘야 할 기성용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과거 축구대표팀 주장 완장을 달고 뛴 기성용은 명가 재건을 그리는 서울에서 다시 ‘캡틴 기’로 거듭나게 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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