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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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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이강인 내세운 발렌시아 감독, "최고의 선수들로 선발 꾸렸고,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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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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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발렌시아의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모처럼 거둔 대승에 웃었다. 이강인을 비롯해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예클라에 위치한 캄포 데 풋볼 무니시팔 라 콘스투시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2라운드(64강)에서 예클라노 데포르티노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발렌시아는 전반전 초반부터 이강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7분 이강인이 바예호의 헛발질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2분 뒤 라시치의 추가골일 터졌다. 전반 35분 소브리노의 득점, 후반 9분 코헤이아의 쐐기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그라시아 감독은 "우리는 승리가 필요했다. 감독과 선수들 모두가 자신감과 응원이 필요했고 오늘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상황이 잘 풀리지 않을 땐 더 힘들지만 같은 방식으로 계속 도전했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선수단이 보여준 경기 태도에 대해서는 "매 경기가 더 나아질 수 있는 기회다. 단단함을 증명했다. 상대는 하부 리그 팀이지만 놀라운 장면들을 보여줬다. 나는 선수들이 좋은 태도를 보여주길 원했고 위협을 만들어 내길 바랐다. 이런 정신력과 함께 가야하며 좋은 결과는 항상 힘이 된다"고 답했다.

이날 그라시아 감독은 4-2-3-1 포메이션에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켰고 소브리노, 바예호, 게데스, 코인드레디, 라치치, 라토, 망갈라, 세비예, 코레이아, 리베로를 함께 내세웠다. 이에 대해서는 "A, B팀이 나눠져 있지 않다. 모든 선수들을 평가하고 있고 경기도 많기 때문에 선수들을 관리해야 한다. 매일 그들을 평가한다. 한 경기만 볼 필요가 없다. 나는 항상 그들을 평가하고 최고의 선수들을 내세운다. 오늘 경기에 만족하고 이제 다음 경기 선발 명단을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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