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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 보고있나?' 이강인, 9경기만 선발 복귀전서 MOT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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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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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예클라노를 상대로 시즌 1호골을 터뜨린 이강인이 경기 최고수훈선수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발렌시아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예클라에 위치한 캄포 데 풋볼 무니시팔 라 콘스투시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2라운드(64강)에서 예클라노 데포르티노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이날 4-2-3-1 포메이션에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켰고 소브리노, 바예호, 게데스, 코인드레디, 라치치, 라토, 망갈라, 세비예, 코레이아, 리베로가 함께 선발로 나섰다.

발렌시아는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이른 시간 선제 득점에도 성공했다. 전반 7분 이강인의 발끝이 빛났다. 발렌시아의 윙어 바예호 맞고 흘러나온 공을 잡은 이강인은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공을 밀어넣으면서 선제골을 터뜨렸고 발렌시아가 리드를 잡았다.

이강인은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꼐속 펼쳤다. 전반 13분 방향을 크게 전환하는 장거리 패스를 선보였고 전반 18분에는 탈압박 후 직접 전진 드리블을 시도해 수비진을 깨고 들어갔다. 후반전 상대가 반격을 위해 올라오는 상황에서도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역습 찬스를 도왔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제이손과 교체되며 총 61분을 소화한 뒤 경기를 마쳤다. 9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경기였고 주말 리그전도 다가오기 때문에 일단 체력을 아끼면서 리그 선발 복귀를 기대케 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라치치, 소브리노, 코헤이아가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모처럼 4골 득점에 성공했고, 지난 코파 델 레이 1라운드 테라사전 이후 공식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게 됐다.

경기 후 발렌시아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늘 경기 MOTM(Man Of The Match)는 이강인이다"고 발표하며 활약을 주목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선발로 더 많이 출전해야해", "그라시아 듣고 있나?" 등의 댓글이 달리며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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