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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액션] '부상 복귀' 기성용, "몸상태 좋다...서울의 위상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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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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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 지난 여름 FC서울로 돌아와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기성용이 몸 상태를 회복하며 100%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제 부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났고, 달라진 서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FC서울은 지난해 12월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박진섭 감독을 제 1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 3년이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약 5개월 동안 대행 체제를 이어온 서울은 박진섭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며 팀 안정화에 나섰다. 이후 유경렬 수석코치, 최현 골키퍼 코치, 황지환 피지컬 코치를 영입하며 코칭스태프 인선도 마무리했다.

이제 서울은 2021시즌 담금질을 시작하기 위해 동계 훈련에 나선다. 예년과 다르게 이번 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서울의 경우 오는 7일부터 경남 거제에서 1차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국내 전지훈련을 앞두고 기성용은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가 많다. 작년에 아쉬움을 있었다. 준비를 잘해서 서울의 위상을 찾겠다"며 강한 포부를 전했다.

한국 축구의 리빙 레전드인 기성용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시즌 도중 서울로 돌아왔다. 기대감은 컸지만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서울도 계속 추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제는 달라졌다. 기성용의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했고, 서울도 박진섭 감독 체제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2020년은 부상이 많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고 많이 힘들었다. 스페인에서 격리도 했고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다. 또 서두르다 보니 계속 부상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몸상태에 대해서는 "두 달 동안 부상을 완벽하게 치료했다. 몸상태를 100%로 만들고 있다. 쉬지 않고 몸을 만들었고 현재 몸상태는 아주 좋다"고 상태를 전했다.

전 대표팀 동료이자 친한 친구이기도한 이청용이 울산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에 대해서는 "격리하느라 연락이 많이 오더라. 한국 축구의 위상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다. (이)청용이가 부상이 있었는데 결실을 맺어 좋다. 축하를 전하고 싶다"며 웃었다.

또한 울산은 2021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을 교체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김도훈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났고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감독으로 돌아와 지휘봉을 잡았다. 기성용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올림픽 대표로 당시 대표팀 감독이던 홍명보 감독과 함께 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동행했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홍명보) 감독님이 가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놀랐다. 다시 만나 반갑고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감독님이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울산은 좋은 팀이고 잘 이끌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2021시즌을 준비하는 서울과 다가올 전지훈련에 대해서는 "작년에는 힘들었다. 지금 서울의 위치는 맞지 않다. 감독님도 새로 오셨고 의욕적으로 임해 좋은 축구를 보여드려야 한다. 실망을 기대로 바꾸고 싶다"며 "(박진섭) 감독님과는 선수 때 잠시 뛰어봤다. 광주가 작년에 끈끈한 모습으로 좋은 축구를 펼친 만큼 어떤 축구를 하시고자 하는지 빨리 파악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한지는 오래됐는데 추운 거 같다. 시간이 긴만큼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FA신분으로 팀과 재계약에 성공한 박주영에 대해서는 "형과 대화 자주한다. 빨리 계약하라고 말했다 중요한 역할 맡고있고 팀을 위해 올시즌은 작년보다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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