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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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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배제에 대한 그라시아의 변, "많이 뛰었지만 고립됐고 부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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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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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감독이 이강인(20)을 중용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발렌시아는 오는 5일(한국시간) 새벽 5시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카디스와 경기를 치른다.

발렌시아는 지난 라운드 그라나다전에서 1-2로 패하며 승점 15에 머물렀다. 순위는 강등권인 18위까지 하락했다. 여기에 제이슨과 곤살로 게데스가 퇴장까지 당하며 카디스전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

퇴장으로 인한 선수 이탈이 있는 가운데 발렌시아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반전을 노려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강인은 카디스와 경기에선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까지 이강인은 기대만큼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레반테와 개막전에서 2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적 공백이 큰 상황에서 이강인이 팀 주축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후 경기에서 들쑥날쑥한 출전 시간을 받았다. 팀 주장인 호세 가야와 프리킥을 놓고 언쟁을 벌인 후 교체 아웃되며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강인과 절친한 막시 고메스까지 지난 경기 결장하며 팀내 파벌이 형성된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생겼다.

그라시아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논란을 일축했다. “팀은 매우 단합되어 있다. 그 선수들이 경기나 출전하지 못한 것은 전술적, 기술적인 이유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내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며 중요한 역할을 해준다”라며 “다음 경기에서 그것을 보여줄 것이며 뛰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칭찬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그간 이강인이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이강인은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고립됐다. 다른 선수들이 경기에 더 많이 가담한 것이 사실이고, 가끔은 부상 때문에 뛰지 못했다. 다른 때에는 중요한 역할을 한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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