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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일라이와 이혼' 지연수, 생활고 고백…"모든 걸 잃었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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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지연수가 일라이와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2019년 12월 신용불량자가 됐다"며 눈물을 쏟았다.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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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신용불량자 전락' 유튜브 채널서 근황 전해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이혼한 모델 지연수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푸하하TV'는 지난 1일 '모든 걸 잃고 한순간에 신용불량자 된 모델 지연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지연수는 "아들을 책임지고 있다. 아무래도 경제적인 문제로 가장 힘들다. 지금 신용불량자 된 지 1년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12월에 신용불량자 되고 나서 나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빚을 갚고 있다"며 "대출금도 부담이고 아이하고 둘이 월셋집에서 살고 있는데 1년 동안 일을 하지 못했다. 알바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알바 자리가 많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마스크를 포장하는 공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는 김연수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제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지금 무조건 돈이 되는 일이면 어떤 것이든 괜찮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그런데 아이를 봐야 한다. 아이가 혼자 양치질도 못한다. 밥도 챙겨줄 사람이 없는데 얼마나 애가 탔는지 모른다. 미치겠더라. 신용불량자 되고 다 잃었다. 아무것도 가지고 있는 게 없었다. 죽어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본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은 "아기가 지금은 아기이기 때문에 더 애절해지지만 아기를 단단하게 키우는 것은 또 엄마다. 지연수 씨 아기는 굉장히 여리고 감성이 풍부하다. 엄마가 한숨 쉬고 눈물 보이는 것보다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연수는 2014년 6월 11살의 연하인 일라이와 혼인신고를 했다. 2017년 3년 만에 정식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아들을 뒀다.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11월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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