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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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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매체, '위기' 발렌시아에 해법 제시 "이강인 등 중요하지 않은 선수들 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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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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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스페인 현지에서 발렌시아가 이강인(20)을 중요하지 않을 바에 이적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는 발렌시아가 리그 후반기 반등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이강인을 비롯한 비주전급 자원들을 처분하는 것도 그 방법 중 하나로 꼽혔다. 매체는 “스쿼드에서 중요하지 않은 선수들을 떠나보내야 한다”라며 “이강인도 이 선수군에 포함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현재 승점 15를 기록하며 프리메라리가에서 17위를 기록 중이다. 강등권인 18위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18위 레알 바야돌리드와는 승점에서 동률이다. 지난 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4-1 대승을 거둔 뒤 7경기(4무 3패)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그라나다와 경기에서 1-2로 패했고, 2명이나 퇴장 당하며 큰 타격을 받았다. 다음 라운드 상대하는 카디스 역시 승격팀임에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제압하는 등 만만치 않은 팀이다.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위기 극복을 위한 크게 다섯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선수 영입이다. 다니 파레호, 프랜시스 코클랭(이상 비야레알), 제프리 콘도그비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빠져나간 후 영입이 없었던 중원과 부상 이탈자가 많은 중앙 수비가 주요 보강 포인트다.

두 번째 방법으로 제시된 잉여 자원 정리는 선수 영입 필요성과 일맥 상통하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주로 사용하는 전술은 4-4-2 포메이션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 적합한 이강인 활용이 애매해질 수밖에 없다.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은 현재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리그 후반기에 분명 기여할 부분이 있는 선수”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밖에 부상 및 코로나19로 인한 선수 이탈 방지, 선수단 내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등이 발렌시아의 위기 타개책으로 거론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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