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단식 22일’ 농성장서 새해 맞은 정의당…“더 과감해져 희망드리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단식농성장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 김용균씨 어머니인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강은미 원내대표, 김종철 대표, 고 이한빛 PD 부친 이용관씨.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의당은 1일 신축년 새해를 맞아 국회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농성장에서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김종철 대표는 “중대재해법은 반드시 제대로 취지를 살려 통과될 것”이라며 “단식농성하는 분들 모두 하루빨리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과감한 정책으로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송구하다”며 “올해는 정의당도 더 과감해져서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22일째 단식 중인 강은미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유족들의 간절한 바람을 외면하지 말아달라”며 “제대로 된 중대재해법 통과를 약속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의당은 지난 6월 산업재해 등 발생 시 경영책임자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당론 발의했으며, 지난해 12월 11일부터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고(故) 김용균·이한빛 PD 등 산업재해 피해자 유족과 이어오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