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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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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한일전 소개', "日, 한국 선수들 눈빛 무섭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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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보고르(인도네시아),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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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한국 선수들 눈빛이 무섭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가 자신의 현재 소식을 유튜브를 통해 전했다.

이승우는 지난해 30일 배우 권율이 운영하는 채널 '두율라이크'와 영상 인터뷰를 실시했다. 권율은 어릴 적 축구부 생활을 하다가 연기자로 전향했으며 스포츠계 다양한 선수들과 친분이 두텁다.

이승우는 K리그 이적설에 "아직 이적시장이 안 열렸다. 새 감독님도 오신 지 얼마 안 됐다. 팀에서 저를 (한국으로) 보내줄지 안 보내줄지 당연히 모른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 (이적을) 원하지 않을 것 같다. 아직 한 번도 이야기를 안 해봐서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신트트라위던 이적 후 이승우는 기대와는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 출전 시간과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대답을 받고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지만 기대와 달랐다.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팀내 자가격리서도 피해를 입었다.

이승우는 "이적이라는 것이 제가 가고 싶다고 가는 것이 아니고 구단의 상황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판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트트라위던에서 일본인 선수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이승우에게 권율은 "승우 네가 연령별 대표 시절(U-16 AFC챔피언십) 한일전에서 5~6명 제치고 넣은 골을 그 선수들도 알고 있어?"라고 물었다. 이승우는 "네 다 알고 있던데요?"라면서 "일본선수들이 말하길 '한일전 때 한국 선수들 정말 잘한다. 한국 선수들 눈빛이 무섭다. 터널에서부터 그런 게 느껴진다'고 한다"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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